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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텍스 2024는 중동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됐으며 전 세계 180개국 테크기업 6,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중동과 우리나라의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를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국내 보안기업으로는 지니언스, 엑스게이트, 모니터랩, 기원테크, 나온웍스, 비티씨씨큐, 수산아이엔티, 씨티아이랩, 이와이엘, 이지서티, 케이아이오티, 펜타시큐리티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도 전시회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들을 응원하는 한편, UAE 정부 관계자와 만나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보안기업들은 직접 계약 1건(계약액 비공개), 상담 약 1,000건, 상담액수 551만 달러(한화 약 75억 4,594만원), 다수의 중동 정부기관·국영기업·민간 바이어를 대상으로 협약 및 파트너십 체결, 실증(POC) 기회 획득 등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만큼 과기정통부는 전시회 이후 후속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UAE를 비롯한 중동 다수 국가는 우리나라와 정상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신뢰가 높다. 중동의 보안시장 규모는 연 평균 10% 이상 확대되고 있어 향후 대형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권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중동 보안시장을 우리 기업의 신흥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정보보호 중동거점(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을 통해 현지 시장분석과 기업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에 개최된 중동 양대 ICT 전시회인 사우디아라비아 ‘LEAP 2024’에 참가단 구성 및 현지 B2B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 자이텍스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UAE 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중동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이 중동 신흥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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