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안, 성장 스토리] VPN 1위 넘어 방화벽·양자까지...엑스게이트 '확장 공식' 빛 본다 > 뉴스룸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뉴스룸

AXGATE’s press release

엑스게이트의 최신정보를 생생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K-보안, 성장 스토리] VPN 1위 넘어 방화벽·양자까지...엑스게이트 '확장 공식' 빛 본다

페이지 정보

  • 2026-03-31
  • 조회수 16

본문

홈넷·SSL 가시성·방산까지 투자 성과 가시화

조직 정비로 공공 조달 시장 정조준...해외 매출 온기 기대

지난해 국내 사이버 보안 환경이 한층 거칠어졌다. 통신과 금융을 포함한 핵심 인프라가 잇따라 공격 대상이 되면서 기업 전반의 대응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점검에 나섰고 기업은 보안 투자 확대를 서둘렀다. 그러나 투자 확대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요 증가와 함께 연구개발과 인력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간 성과는 엇갈렸다. '테크M'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보안 기업들을 만나 성장 배경과 전략, 올해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1bcd468ff8e3ce0b8a962e5b2a4e87c1_1774941862_1132.jpg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엑스게이트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VPN 시장의 견고한 입지에 방화벽, 홈넷, SSL 가시성, 양자보안까지 사업 축을 넓혀온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중이다.

김한용 엑스게이트 전무는 지난 24일 경기 과천 엑스게이트 사옥에서 '테크M'과 만나 "투자했던 결괏값이 보이기 시작한 한 해"라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회사가 수년간 공들인 홈넷과 SSL 가시성, 방산 분야 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미나와 파트너 마케팅, 기술 개발을 지속한 결과가 비로소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엑스게이트의 강점은 여전히 VPN에 있다. 김한용 전무는 이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편의점과 복권, 은행권 등 전국 단위로 깔리는 대형 수요처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한 점도 자신감의 배경이다.

다만 회사의 성장 배경은 VPN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엑스게이트는 VPN으로 확보한 기술 기반과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방화벽 비중까지 키우며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왔다. 김한용 전무는 "전체 매출에서 VPN 비중이 50%대 중반 수준이고 나머지를 방화벽이 뒷받침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홈넷·가시성·양자 투자 결실...신사업 가시성 증대

엑스게이트는 포트폴리오를 경쟁 사업자들과 차별화 하고 있다. VPN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이 방화벽까지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엑스게이트는 두 영역을 함께 키우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차세대 방화벽을 출시해 조달 등록을 마쳤고 올해는 이 시장에서 더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1bcd468ff8e3ce0b8a962e5b2a4e87c1_1774941902_8124.jpg


신사업에서는 홈넷과 SSL 가시성 분야에서 투자의 과실을 맛보고 있다. 홈넷은 수년간 건설사를 상대로 인지도를 쌓아온 끝에 지난해 처음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했다. SSL 가시성도 레퍼런스 확보 단계에 머물던 제품이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 빠르게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방산 분야에서도 양자 관련 기술과 특허 준비, 방산 업체와의 협업 과정이 결실을 맺으며 지난해부터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도 눈에 띈다. 엑스게이트는 양자VPN을 별도 시장으로 여기지 않고 기존 제품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는 방식을 택했다. 소형 모델에는 양자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대형 장비는 옵션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기술 전환기에 고객이 큰 부담 없이 양자보안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시장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자사 제품이 자연스럽게 양자보안 체계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공공 기반으로 외연 확대..."해외 성과, 우상향 동력으로"

엑스게이트는 올해 성장 목표에 맞춰 인력과 비용을 계속 투입할 계획이다. 160명대의 전체 인력에 10명 안팎의 증원도 검토 중이다. 단순한 몸집 불리기보다 성장 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공공과 채널 조직을 통합하고 ICT 사업본부를 신설한 것도 성장세를 더하기 위한 포석이다. 공공 조달과 파트너 영업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통신사와 연계한 대형 사업까지 겨냥하겠다는 구상이다.


1bcd468ff8e3ce0b8a962e5b2a4e87c1_1774941933_5942.jpg



시장 과제도 있다. 김한용 전무는 기술력에 비해 대외 인지도는 약한 점을 엑스게이트의 취약점으로 꼽았다. 회사가 언론 행사와 대외 홍보를 조금씩 늘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낮은 인지도는 대형 사업에서 기술력과 별개로 기회를 얻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김한용 전무는 국내 보안 기업들이 국가정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내 공공·기업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도화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보다 현장 적합성과 기술 완성도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엑스게이트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매출 목표치도 550억 이상을 자신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올해 성과를 뒷받침 할 후보지로 꼽힌다. 중동 사업 일부는 일정이 순연됐지만 현지 총판과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해 온 만큼 이전보다 의미 있는 숫자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김한용 전무는 "올해는 해외에서 한 번도 거둔 적 없던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쓴이 : 임경호 기자 lim@techm.kr

기사원문 :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5067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