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가 VPN에 양자암호 도입한 이유 '미래 해독 방어'[현장+] > 뉴스룸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뉴스룸

AXGATE’s press release

엑스게이트의 최신정보를 생생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게이트가 VPN에 양자암호 도입한 이유 '미래 해독 방어'[현장+]

페이지 정보

  • 2026-09-15
  • 조회수 23

본문

25708951c8655e57e73d024c7f934316_1789429693_4956.jpg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가 '지금 훔쳐 나중에 푸는 공격'에 대비해 기업 통신망의 암호체계를 바꾼다. 공격자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빼돌린 뒤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해독할 가능성에 대응하는 것이다. 기존 가상사설망(VPN)에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해 지금 주고받는 정보가 훗날 노출될 위험까지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본사·지점 잇는 VPN부터 암호체계 전환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양자산업대전' 엑스게이트 부스에서 만난 김진일 사업본부 과장은 "공격자가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빼돌려 보관했다가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암호를 풀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게이트는 기존 VPN의 암호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한다. VPN은 본사와 지점 등이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연결하는 기술이다. 엑스게이트는 여기에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QRNG는 양자 현상을 이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난수를 만들고 PQC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디도록 설계한 암호 기술이다. 엑스게이트는 하드웨어인 QRNG와 소프트웨어인 PQC를 함께 지원하는 '엑스-퀀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5708951c8655e57e73d024c7f934316_1789429715_848.jpg

김 과장은 "기존 VPN 솔루션에서 사용하는 RSA 알고리즘은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 해독될 수 있다"며 "VPN에 PQC 알고리즘과 QRNG 칩을 적용해 양자컴퓨터의 해독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고객의 이용 규모에 따라 소형부터 대형까지 10개가량으로 나뉜다. 김 과장은 편의점을 예로 들며 "지점에는 작은 장비를 설치하고 센터에는 큰 장비를 설치해 VPN 통신으로 안전하게 암호화하는 방식"이라며 "사용자 인원이 많을수록 큰 장비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

QRNG는 칩과 USB, 확장카드 형태로 제공하며 각각 소형·중형·대형 장비에 적용한다. 동작 원리는 같지만 난수 생성 성능 등에 차이가 있다.

QKD 연동으로 차별화

이번 전시에서 엑스게이트가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양자키분배(QKD) 시스템과의 연동이다. 기존 QRNG·PQC에 QKD 연동까지 더해 세 가지 양자보안 기술을 함께 활용하는 방향이다.

김 과장은 "QRNG와 PQC, QKD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며 "QKD 시스템에서 엑스게이트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표준을 기반으로 연동을 실증한 내용을 이번에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5708951c8655e57e73d024c7f934316_1789429736_0537.jpg

현장에서 부스 방문객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실제 납품 실적과 매출 규모였다. 김 과장은 "이런 솔루션이 얼마나 납품되고 있는지, 매출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가장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는 보안 요구가 높은 공공·방산 분야에서 납품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공급 실적을 늘리고 해외 검증을 수주로 연결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

김 과장은 "양자보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납품 실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해외 판매를 위해 행사에 참여하고 기술검증(PoC)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 : 강준혁 기자

기사원문 : - 블로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