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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엑스게이트가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입주, 새로운 기술시대를 위한 차세대 보안 시장 진출에 나선다.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기술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한편, 실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양자 암호 보안, 홈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또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엑스게이트를 찾아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엑스게이트가 8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입주, 제로 트러스트 등 차세대 보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엑스게이트는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신사업인 양자 암호 보안, 홈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도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영업을 통해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는 “신사옥 이전은 엑스게이트 성장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VPN과 네트워크 보안 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중요한 사례를 만들고 있는 양자 암호 보안과 홈 네트워크 보안, 그리고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올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10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주갑수 대표는 “조만간 탁월한 암호 통신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의 솔루션을 공개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제안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전문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엑스게이트는 ‘지속적으로 보안 레벨을 평가해 신뢰가 검증된 접근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의 이상을 제대로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년 연속 흑자 행진
엑스게이트는 2010년 설립한 네트워크 보안 기업으로, 전체 인력의 50% 이상이 기술인력일 만큼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설립 후 현재까지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코스닥 상장 후 신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게이트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VPN 기술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VPN 기술 우위를 인정받아 다수 대규모 외산 솔루션 윈백 성공사례도 공개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최근 망분리 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북’ 사업에 엑스게이트의 SSL VPN이 채택, 여러 공공기관에 공급되면서 VPN 시장 강자를 입증하고 있다.
양자 암호 보안 기술력 인정받아
엑스게이트는 10년 후 미래를 내다보면서 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양자 암호 보안이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보안기업 중 가장 먼저 양자 암호 보안 기술에 투자, 국내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 모듈을 탑재한 퀀텀 VPN을 공개했으며, 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실제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올해 초 국내 방산분야 대기업과 국방분야 양자 보안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분야 양자 보안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양자 보안 기술의 군 통신 장비 적용, 양자 암호 통신 기술 교류, 양자 보안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주갑수 대표는 “무인 드론이 중요한 군사 무기로 사용하면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3년 전 국내 보안기업 최초로 양자기술 투자에 나서 QRNG, PQC 기술을 직접 개발해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양자기술 투자를 시작했을 때, 양자컴퓨터는 10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3년만에 양자기술에 대한 표준이 등장하면서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엑스게이트가 선제적으로 투자하지 않았으면 이처럼 빠른 기술 진화를 따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시장보다 한 발 앞서 대비함으로써 우리 기업과 기관이 안전하게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활용 사례 만드는 VPN
엑스게이트가 주력하는 또 다른 시장은 홈 네트워크 보안이다. 엑스게이트의 ‘엑스게이트 홈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제공되며, 대규모 환경부터 소규모 환경까지 다양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스위치 타입으로도 제공될 수 있어 기존 공동주택에도 세대 월패드 교체 없이 홈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미 이 솔루션은 국내 여러 대형 건설사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갑수 대표는 “엑스게이트 홈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아파트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다. 신축 고급 대규모 아파트단지부터 기존 공동주택까지 모든 공동주택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공급할 수 있다”며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중 실제 레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은 엑스게이트 뿐”이라고 강조했다.
엑스게이트가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기대하는 것이 제로 트러스트다. ‘제로 트러스트는 VPN을 대체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접근이라고 주갑수 대표는 강조한다.
그는 “제로 트러스트는 보안에 대한 원칙이지, 특정 기술이나 솔루션이 아니다.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위치 사용자를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암호 통신이 필요하다. 엑스게이트는 VPN의 강력한 암호 통신 기술을 이용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의 신뢰할 수 있는 연결을 지원한다”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공공기관은 VPN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연결해야 한다. 망분리 규제가 개선된다 해도 VPN을 이용한 원격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대표는 “엑스게이트의 제로 트러스트 전략은 사용자와 기기, 환경, 그리고 접속하려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보안 레벨에 따라 검증, 통제, 모니터링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과 협력하는 한편, NAC 등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재 양성 통해 기술 기업 DNA 유지
‘기술 기업’이라는 엑스게이트의 DNA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사옥 이전과 함께 엑스게이트는 인재 유치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 이전의 대치동 사무실은 접근성은 좋았지만 공간이 협소했다. 또 여러 건물에 나뉘어 근무해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사옥은 이전 사무실보다 3배 넓은 공간에 다양한 업무 시설을 갖췄다. 여러 규모의 회의실과 공용공간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은 물론이고 직원간 친목을 다지기도 편하다. 기술·연구공간인 테스트실, R&D 공간이 대폭 확충돼 여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것도 쉬워졌다. 여러 편의시설과 휴식시설도 마련했다. 가비아 그룹의 데이터센터도 입주해 있어 인프라 및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테스트와 연구개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 대표는 “신사옥 이전으로 직원의 근무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쾌적한 업무 공간과 편의시설·휴식시설, 그리고 내외부 조직 협력과 다양한 회의실,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또한 여러 노선의 셔틀 버스를 운영해 출근 편의를 돕고 있다. 엑스게이트 인력이 국내 최고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책을 마련하며, 새로운 인재 영입과 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갑수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면 한 순간 역전당해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강자 노키아가 몰락하는데 5년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엑스게이트는 10년 이후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엑스게이트 기술개발의 절반 이상이 미래 신기술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인력을 전문가로 키우는 한편,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전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보안 전문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주갑수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 1세대 전문가로, 현재 국내 보안시장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탁월한 보안 기술이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에는 인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국내 여러 보안 기업이 협력해서 보다 완성도 높은 플랫폼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데, 이종 벤더의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주 대표는 “여러 보안 기업들이 다양한 MOU를 맺고 있지만, MOU는 한계가 분명하다. 적극적인 M&A를 통해 플랫폼 제공 영역을 넓히는 한편,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단기적인 주가부양이 아니라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엑스게이트도 적극적인 M&A를 추진하면서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위한 기술·영업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쓴이 : 김선애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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