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의 일상 이야기들과 사내 소식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엑스게이트 입니다.
지난번 현직자 인터뷰 3탄에 이어
저희 엑스게이트의 생생한 직무탐구 4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 보실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업무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작년 초 엑스게이트에 합류한 유지보수팀 팀장 조미경 입니다.
저희 유지보수팀은 크게 RMA 계약 / 파트너 관리 / 사업지원 3가지 업무를 진행하면서,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캐쉬카우’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저희의 업무 중 70% 가까이 차지하는 RMA 계약 파트를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고객께서 장비를 구매하시고 보증기간 이후 유상 RMA계약을 체결하면, 제품의 OS 버전 관리부터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지원 등 폭 넓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고객사는 직접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자사 전담인력을 활용하여
원활한 제품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대와 연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데, 아까 말씀드린 캐시카우와 맞닿아 있습니다.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꾸준히 접촉하고 관리해야만 따라올 수 있는 수익인데요.
고객과 파트너, 제조사가 WIN-WIN-WIN 할 수 있는 정책과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 장애, 오늘 지원” 정책은 고객사의 무중단 서비스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두번재는 파트너 풀의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엑스게이트 파트너가 현재 전국에 400여개가 넘는데요.
각 등급별 리스트 관리와 컨택포인트를 정리하고, 신규 계약을 발굴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파트너들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첫번째 업무인 RMA 계약뿐 아니라 매출 전체에 직결되는 만큼, 저희 팀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사업수주 및 수행을 위한 지원업무의 일환으로, 제안서 작성 지원,
라이선스 관리, 각종 확약서 검토 및 발행 등 내/외부 사업지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A. 유지보수 업무가 엑스게이트 비즈니스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하지만 훌륭한 수비수 없이는 축구팀이 돌아가지 않듯, 이 업무는 조직에서 반드시 필요한 업무이거든요.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큰 비즈니스로 가기 위한 가교 업무로서, 조직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
이것이 유지보수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업무 수행 중, 소통해야 할 이해 관계자는 누구인가요?
A. 저희는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업무 상단에서 제일 많은 편이에요.
B2B 사업구조 특성상, 유통구조를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수입니다.
실제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은 물론, 고객과 만나야 할 때도 있는데요.
저희는 제조사다 보니, 큰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고객과 책임 있게 얘기해야 합니다.
그 외, 기타 지원업무 시에는 관련 사업부원들과 소통하구요.
Q.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가 미디어에 노출될 때!
“00기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과 같은 기사들을 보면,많은 기업들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애 처리 완료 내용을 공유 받았을 때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큰 산을 넘었구나 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저희 엑스게이트 장애율은 매우 낮습니다. 하하하
Q. 반대로 제일 힘드셨던 적은 언제인가요?
A. 입사 후 4개월만에 파트너세미나 사회를 봐야 했을 때요.
모객 대상 수가 300명 이상인 가장 큰 행사의 사회를 봐야했을 때, 3일 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
그리고 제가 단순한 경력직이 아닌, 팀을 이끌어야 하는 팀장으로 회사에 입사한 만큼 처음에는 부담감이 적지 않았어요.
저 하나만 잘하는 것보다 팀 전체를 이끌어야 하니깐요.
Q. 팀장으로서, 유지보수의 비전이 있다면? 큰 줄기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단기적으로는 올해 매출 30억을 넘는 것! 매년 20%씩 성장 후 50억 이상을 달성한다면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큰 줄기의 계획은 “엑스게이트만의 서비스 만들기”!조금 거창해 보이지만, 제가 이곳에 온 이후 조금씩 서비스 문화가 잡혀가는 것 같아요.
IT시장은 현재 납품 후의 관리,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구독 모델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요.
사후 서비스가 좋지 못하다면 바로 종료하겠다는 의미라면, 유지보수 뿐 아니라 CS / 내외부 서비스까지 고도화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칭찬할 점이나, 바라는 점 모두 괜찮습니다.
A. 이순신에게 12척의 배가 있다면, 저에게는 든든한 4명의 팀원이 있습니다.
일 욕심 많은 팀장을 만나 고생이 많은데요.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모셨던 대표님이 해주셨던 말인데, “상대방의 밥그릇을 채워라” 라는 말이거든요.
역지사지를 이해하며,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대화하면 업무가 훨씬 효율적이더라고요.
20년 넘는 직장생활 동안 결과도 늘 좋았어요. 불평하기 보다는 개선책과 해결책을 찾으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우리팀 파이팅!!
Q. 혹시 팀원들이 힘들어하거나 지칠 때, 혹은 주인공이 아니어서 혼란스러워할 때 등등,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 제가 팀장만 7년차인데요. 순간의 당근은 의미가 없더라구요. 대신, “너희가 하는 업무가 위로 잘 보고되고 있다.
너는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충분히 고생하고 있으니 지치지 말자.”라고 다독여 주며 고취시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제가 항상 팀원들에게 하는 얘기가 “나를 믿고 따라오면, 그 결과는 따라 올거야” 인데요.
따라오는 결과가 팀원들에게 100이 아니더라도, 70은 될 수 있게끔 열심히 뛰는게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50은 되지 않게끔 채우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Q. 회사에선 팀장으로, 집에서는 10살 아들의 엄마인 “워킹맘” 이신데, 일과 가정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고 계신가요?
A.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5시 기상해서 빠르게 하루를 시작해요. 그리고 의사결정도 일과 가정에서 빠른 편이라 오래 고민하지 않고요.
우선순위를 정하고 월별 년간 계획을 세운 후 하나씩 처리해가는 편입니다.
일과 가정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업무는 결과까지 같이 계획해서 짜는 편이지만,
아들의 계획은 결과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점인 것 같아요.
Q. 균형을 못 맞춰서 힘드셨던 적은 없으셨나요?
A. 아이 소풍 전날, 중요 미팅 때문에 새벽3시까지 집에 못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김밥을 싸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회사 일이 안 풀려서 짜증을 아이한테 푼 적도 있고, 아이가 학원 펑크내서 힘든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사실 워킹맘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한테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잘 지치지 않고 비관적인 생각을 잘 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이런 것들이 집에만 있었다면 그러지 못했을 것 같아요.
Q. 엑스게이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복지는 무엇인가요?
A. 직원들의 워라벨을 고려한 리조트 지원이요. 올 여름 단양으로 회사 회원권이 있는 콘도에 가족과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페러글라이딩도 같이 하고, 스카이워크도 같이 걷고. 그리고 다음달에는 회사 명의로 분양 받은 평창 아파트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 외에 육아정책과 탄력근무, 돌잔치 및 출산 장려금 등의 복지혜택도 잘 갖춰져 있답니다.
아 조금은 다른 얘기인데, 저희 아들이 Chat-GPT에 저희 회사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대요. 하하.
Q. 부부가 같은 IT 보안 업계에서 근무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저희 남편은 외산 제조사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같은 업계인 만큼, 서로간 이해가 빨라서 통하는 점도 많고 좋은 점이 많아요.
저희 집에 큰 칠판이 있는데, 칠판에서 IT와 관련된 서로의 의견과 생각들을 자유롭게 써 내려가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1시간 동안 AI에 관한 강의를 남편으로부터 들었어요.
Q. 엑스게이트 경쟁력과 사업적 또는 기술적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A. VPN회사는 많지만,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양자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신규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엑스게이트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주요 이슈는 2배 이상 성장한 SSL 암복호화 시장을 잘 공략하는 것이에요.
현재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파트너 대상 SSL 암복호화 교육이 예정되어 있어요.
세일즈 공략 이후의 유지보수 정책도 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기업에 다니는 이유와 못 다한 말 전달 부탁드립니다.
A. 제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변화를 좋아해요. 정체되어 있지 않고, 변화하는 엑스게이트가 저와 굉장히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못 다한 말이라면, 유지보수면 무조건 지원을 당연히 해줘야 한다는 내부의 시선이 조금은 줄었으면 좋겠어요.
서로간 최소한의 존중을 바탕으로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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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의 유지보수팀을 책임지고 있는
조미경 부장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
지치지 않는 긍정마인드와 12척의 배보다 든든한 팀원들까지.
엑스게이트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나갈 그녀의 당당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실무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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