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2.09.29-뉴스투데이 보도] ‘보안 패러다임 대전환’ 주제로 ‘2022 국방보안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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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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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KISA 원장, “사이버전 대응에 민군협력 필수…실전 투입할 정예 인재 양성해야”
2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2022 국방보안 컨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군사안보지원사령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부가 주최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주관한 ‘2022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국방혁신 4.0 시대 보안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2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주요직위자 및 보안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기존 보안업무의 한계와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신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이버 영역의 확장으로 효과적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군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며 사이버 위협의 대상이 특정 개인·기업을 넘어 국가안보 관련 중요정보는 물론 사회 주요 기반시설까지 포함됐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조직화·기업화한 대형 해킹그룹이 등장하고 사이버 위협의 방식과 기술이 진화 중이라면서 “사이버전 대응을 위한 민군협력은 필수적이며, 각종 사이버 위협 정보에 대한 신속한 공유와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정예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보안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국방혁신 4.0 시대, 우리 군의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김 교수는 “막는 것에 치중한 단순 무식한 보안에서 활용을 고려한 섬세한, 선택과 집중의 보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데이터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진화하는 미국의 보안정책을 예로 들면서 “한국도 영역 중심의 무차별적이고 획일적인 보안정책에서 벗어나 미국처럼 사람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보안의 본질을 파악하고, 하려거든 제대로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이버보안, 방산보안, 무인체계보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세션별 별도의 장소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사이버보안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이버보안 정책과제’(과기정통부), ‘보안패러다임 전환과 K-RMF’(국방부), ‘가상세계(메타버스) 보안 모델’(KISA),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미래 사이버전 전망’(국방보안연구소) 등 4가지 발표가 있었다.
방산보안 또한 ‘스마트 방위산업 구현을 위한 보안정책’(국방정보본부), ‘미국 CMMC 동향 및 우리의 대응’(명지대), ‘지능형 사이버 방역을 통한 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전략’(한국항공우주산업), ‘전략물자·기술의 개념과 보호 방안’(전략물자관리원) 등이 발표됐다.
무인체계보안에서도 ‘드론 보안취약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안보지원사), ‘IoT 조안인증 제도와 민간드론 보안’(KISA), ‘GPS 재밍 대비 지능형 드론 통제 기술’(제이마플), ‘AI 기술 군 적용을 위한 보안정책 방향’(국방보안연구소)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컨퍼런스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데다, 발표내용들이 상당히 좋아서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했으며 휴식 시간에도 질문이 이어졌다.
또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 정보보호제품 전시회에는 나온웍스, 시큐아이, 아울시스템즈, 에스큐브아이, 엑사비스, 엑스게이트, 엔피코어, 원모어시큐리티, 이글루코퍼레이션, 지니언스, 트리니티소프트, 퓨처시스템 등 12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소개했다.
기사 원문 : 뉴스투데이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20929500309
글쓴이 : 김한경 안보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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